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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장 남은 달력 앞에서
2017-11-28 오전 10:17:59 (주)성주자치신문 mail sjj@sjjnews.co.kr





    칼럼리스트 양 성 원






    가을인가 싶더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. 밖을 나가보니 칼바람의 한 겨울 느낌이다. 참 세월의 빠름을 이맘때면 늘 느끼게 된다. 20대는 20㎞, 30대는 30㎞, 50대는 50㎞의 속도로 나이가 들면서 시간은 점점 빨리 간다. 인생은 두루마리 휴지와 같아서, 처음에는 더디 가는 듯 싶지만 쓸수록 빨라지는 것 같다. 가장 아껴야 하는 게 시간이다. 모든 사람에게 하루는 24시간이 주어진다. 따라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모습이 달라진다. 


    많은 시간을 술 마시는 데 바치면 술꾼이 될 것이고, 공부하는 데 바치면 학자가 될 것이다. 그래서 사람을 ‘시간의 요리사’라고 했지 않는가! 성공하는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고, 실패하는 사람은 시간을 잘 요리하지 못하는 사람이란 뜻이다. 시간에는 생명이 있는 게 진리인 것이다. 생명처럼 다시 돌이킬 수도 없고, 생명처럼 소중한 것이 시간이다.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이 듯이 가장 중요한 때가 바로 이 순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.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. 때와 시간은 얻기 어렵고 잃기 쉬운 것이다. 


    지금 좀 여유가 있다 싶어 저축해 둘 수도 없고 남에게 나누어 줄 수도 없는 게 시간이다. 빌려온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. 그리고 ‘오늘’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. 왜 이런 말이 자꾸 나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을까!


     어제는 히스토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다. 과거와 미래는 의미있는 시간 관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. 과거에 대한 집착은 과감히 버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기대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. 


    중요한 것은 현재를 최대한 활용하여 삶을 충실하게 하는 일임에도 분명하나 그게 잘 안 되는 것이 인간이다. 나 자신도 과거에 집착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느라 소중한 지금, 그리고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지 못하는 때가 많다. 앞으로는 현재의 삶에 충실하도록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지난해에도 다짐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.


    며칠 전 책에서 읽었던 법정스님의 말씀이 생각난다.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… 왜냐하면 ‘오늘은 나의 남은 삶 중 가장 젊은 날’이기 때문이다. 오늘의 소중한 삶을 위해서는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. 특히 바람직하지 못 했던 과거와는 단절해야 할 것이다.


    마크 트웨인이 말한 것처럼 지나간 과거에 관해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, “과거란 이미 지나간 것으로 돌이킬 수 없다” 는 것이다.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고 흘려보내는 삶을 사는 사람이 가장 불행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다. 그래서 인생을 낭비하고 시간을 소비한 죄가 가장 무겁고 무섭다고 한다. 


    꽃이 어디서나 아름다운 이유는 순간순간 자기 할 일을 다 하기 때문이 아닐까? 자신의 일에 몰입하면서 땀 흘리는 사람은 진정 꽃보다 아름답다. 사실 금년 한해 나 자신은 그렇게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한 것 같아 남은 한 달이라도 차근차근 정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. 새삼스럽게 “시간과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다” 고 한 철학자의 가슴에 와 닿는 하루다. 


    〈ysw6014@hanmail.net〉

    <저작권자©성주자치신문. 무단전재-재배포금지> 2017-11-28 10:17 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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